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서
자꾸자꾸 웃음이 나는
나뿐만 아니라 같이 갔던 언니 동생도
사진을 보면서
미친년처럼 웃는다고 하는데
여행의 즐거움은 바로
그것이 아닐까 싶다.
사진으로만 추억해도
그 모든 순간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오르니까...
엄청난 추위를 이기면서
방방 뛰어다니공 ㅋㅋ
나이도 많은 주제에. 목소리도 크고.
비슷한. 일을 하는 우리들이어서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배려했기에
더욱. 재미있었던
여행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렇게 변환하고 많이 웃고.
3박의 일정이
마치 3분 같았던 여행...
앞으로 또 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나만의 개똥철학
여행은, 그리고 문화생활은
빚을 져서라도 누리는거라고
생각을 한다.
돌이켜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과 추억이
가장 돈을 많이 썼던
순서대로 매겨진다ㅋㅋㅋ
역시. 투자를 해야해 ㅋㅋ
하지만 이렇게. 블로거라서
너무나 맛있고. 유명한 핫스팟들을.
정성리뷰와 바꾸는 작업이지만..
온전히 누릴 수 있어서.
언제나 그렇듯
너무나 감사하다. 난 참 럭키해!
남들은 블로그로 돈을 많이 벌고.
한 달에 천 이상을 벌고.
그리고 온 가족이 다 함께
가내수공업처럼 일을 한다고 하는데.
나는 이렇게 좋아하는 동생
언니들과 여행.
며칠 다녀온 것만 해도.
몇년 수고로움은 전혀 아깝지가 않다고 본다.
여행 마지막 날 다녀왔던
서귀포에 수타이 마사지
사장님께서 마치 우리 엄마 같았다.
너무 편안하고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아서 그리고 아줌마라서
그런지 더러운 것은 딱 질색인데
엄청 깔끔한 중문 마사지 집이었다.
생긴 지 얼마 안된다고 해서.
살짝 고민했는데 먼저 다녀온 언니가
여기는 무조건 가야 된다고
우리를 하드캐리 했다.
커피도 간단 영수증 리뷰 적고
공짜로 받은....브라쟈!
가게 바로 옆에 있는
. 커피 가게인데
이렇게 큰. 사이즈의 커피를.
그 간단한 후기를 적고 받을 수 있다니.
수타이 마사지 가면
무조건 후기 리뷰하세요. 그
리고 전체적으로 가격도
엄청 괜찮고 무엇보다 마사지.
전 세계에 내놔도.
못지않은 실력입니다.
억수로 잘함..
예약하고 들렀어요.
손님이 많다고 하길래
예약 안 하면 큰일 난다고 하길래
따뜻한 차 미리 준비해 두셨네요.
족욕서비스.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아싸, 바로 이거야.
서비스라고 하면은
양잿물도 마시는 아줌마특
우리끼리 누워서 찍어주고
도찰하고 했는데.
인공붑과. 자연산 붑의 차이를
엎드려 누으면서 알게 된ㅋㅋㅋㅋ
어떤 자세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인공 붑...
여성들이 왜 그렇게 아파도 참고 하는지
이해가 되었던 날임 ㅋㅋ
역시 여자는 붑이 이뻐야해~
이러면서ㅋㅋㅋ
여행의 마지막 자락에 다녀왔던
서귀포 마사지. 처음에는 여행 와서까지
무슨 중문 마사지 가냐면서
난리 쳤는데 여기까지 하드캐리 해준
클라라 언니에게 심심한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은 이만총총..